2026년 8월 12일
Gemini 3.7 Flash 출시 — 3.6의 절반값 도입가, 대신 2027년엔 2배
구글이 3.6 Flash 23일 만에 3.7 Flash를 냈다. 도입가는 입력 $0.75·출력 $3.75로 직전 세대의 절반. 단 이 가격은 2026년 말까지고, 2027년 1월 1일부터 $1.50/$7.50로 두 배가 된다 — 예고된 채로.
본지가 매일 관측하는 Gemini 요금 페이지에 새 모델이 올라왔다. Gemini 3.7 Flash(gemini-3.7-flash), 코딩·에이전트 워크로드를 겨냥한 최신 Flash다. 직전 세대 3.6 Flash가 나온 지 겨우 23일 만이다.
무엇이 바뀌었나
| 입력 (1M) | 출력 (1M) | 캐시 | |
|---|---|---|---|
| Gemini 3.6 Flash (직전) | $1.50 | $7.50 | $0.15 |
| Gemini 3.7 Flash (도입가) | $0.75 | $3.75 | $0.075 |
| Gemini 3.7 Flash (2027 표준가) | $1.50 | $7.50 | $0.15 |
도입가는 직전 세대의 정확히 절반이다. 더 좋은 모델을 반값에 내놓은 셈이다. 다만 이 가격에는 기한이 붙어 있다 — 2026년 12월 31일까지고, 2027년 1월 1일부터 입력 $1.50·출력 $7.50로 두 배가 된다. 즉 내년부터는 3.6 Flash와 같은 단가로 복귀한다.
'도입가'라는 패턴, 그리고 함정
낮은 도입가로 이주를 유도한 뒤 예정된 시점에 정상가로 올리는 구조는 이 시장의 익숙한 문법이다. 하지만 예고된 인상이 반드시 오는 것은 아니다. 바로 같은 주에 Anthropic이 예고했던 Sonnet 5 인상을 철회했다 — 경쟁 압력이 세지면 "정상가 복귀"는 조용히 미뤄지거나 취소된다.
그러니 지금 3.7 Flash로 예산을 짤 때는 두 시나리오를 다 열어두는 게 안전하다: 2026년은 반값, 2027년은 두 배가 될 수도, 그대로 유지될 수도 있다. 본지는 1월 1일 실제 반영 여부를 자동 관측으로 잡아 기록한다.
실무 관점
- 비용 최적화 관점에선 지금이 기회다. 연말까지는 3.6 Flash급 성능을 반값에 쓸 수 있다. 대량 배치·백필 계획이 있다면 도입가 기간에 앞당기는 게 이득이다.
- 한국어 워크로드라면 체감폭이 더 크다. Gemini는 본지 토크나이저 실측에서 한국어 효율이 가장 좋았던 계열이다. 명목 반값에 한국어 토큰 효율까지 더하면 실질 절감은 더 커진다.
- 출력 단가에 추론 토큰이 포함된다. 생성량 많은 워크로드는 보이지 않는 추론 토큰까지 감안해 견적을 잡을 것.
참고
- 출처: Gemini API 요금 페이지·릴리스노트 2026-08-13 본지 렌더 스냅샷. 도입가 $0.75/$3.75, 2027 표준가 $1.50/$7.50는 VentureBeat·9to5Google 등 교차확인.
- 2027-01-01 인상은 현재 예고된 상태다 — 실제 반영 여부는 본지 관측이 잡아 갱신한다.